아주 보통의 연애는 단편소설을 모아 놓은 소설집인데요. 이 책에서 나온 많은 단편소설 중에서도 저는 '아주 보통의 연애'를 제일 재미 있게 봤어요. 2004년 11월 24일 오후 6시 30분. . 시네큐브. 이 영수증은 내게 기념비적인 것이다. 내가 이 영수증과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개나 고양이가 아니라, 영수증과 사랑에 빠진 최초의 지구인. 첫 이글을 보고 잉? 뭔 영수증이랑 사랑에 빠져 하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주인공은 영수증이 정말 좋은가 봐요 ^^ '한 장의 영수증에는 한 인간의 소우주가 담겨 있다. 취향이라는 이름의 정제된 일상, 흡연처럼 고치지 못한 악습들,' 한장의 종이쪼가리 같은 영수증에 너무 심오하게 빠진듯 해요 제생각에는요. 주인공은 잡지사 관리팀에서 일을 하는데요. 관리팀에서도 ..
쇼코의 미소라는 책을 읽어 보았어요. 책은 단편집을 묶어 만든 최은영작가님의 소설책이예요 쇼코의 미소 순서로는 - 쇼코의 미소 - 씬짜오, 씬짜오 -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 - 한지와 영주 - 먼 곳에서 온 노래 - 미카엘라 - 비밀 이런 순서로 되어 있어요. 처음의 쇼코의 미소는 일본 소녀 쇼코가 한국으로 일주일간 견학을 오게 되는데요.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숙소에 묵는게 아니라 주인공의 집에서 일주인간 생활을 하는 거였어요. 그 일주일 새에 주인공의 할아버지와 쇼코는 많이 친해 지게 되어요. 주인공은 할아버지와 엄마와 생활을 하고, 쇼코도 고모와 할아버지 와 생활을 하는데요 둘다 할아버지와 생활을 한다는 점이 닮아 있었어요 하지만 왜인지 쇼코는 할아버지를 싫어했어요. "할아버지에게 나는 종교이고..
정한아 작가님의 친절한 이방인을 읽었어요. 책 끝을 접다에서 보고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다행이 도서관에 책이 있어 빌려서 봤네요. 뒷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고 남장을 했던 사람이 무엇때문에 그런 거짓을 말하고 다녔는지가 궁금했거든요 읽다보니 어떤 분들처럼 저도 화차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화차같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흠 결론은 아니였어요. 좀 비슷한 부분도 있긴하지만 그 정도 까진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주인공인 작가는 어느날 신문 광고에서 자신이 대학때 쓴 소설 '난파선'이 실린걸 보게 되요 이 난파선이란 소설을 아시는분이나 작가는 연락을 해달라고 하죠. 궁금한 주인공은 신문사에 연락을해 광고를 낸 사람인 진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요. 진은 자신이 이유상이라는 난파선이란 책을 쓴 작가와 결혼을 했는데 그 사..
"우리 서점에 그런 책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앨리스 섬에 있는 유일한 서점인 '아일랜드 서점'의 주인 에이제이. 그는 까칠한 성격에 책 고르는 취향도 몹시 까탈스러운 것으로 유명한 남자였다. 사랑하는 아내를 사고로 잃은 후 홀로 남겨진 에이제이는 술로 나날을 보냈다. 하루는 술을 먹고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에이제이가 보물처럼 아끼던 책 마저 누군가 훔쳐가고 없었다. 은 전 세계에 몇 부밖에 없는 희귀본으로 그는 이 책을 팔아 노후를 대비할 생각이었다. 유일한 노후자금마저 잃어버린 그에게 결국 다시 남은 것은 서점뿐이었다. 그렇게 서점 일을 계속하던 어느 날, 저녁에 운동을 하고 돌아와 보니 서점 문이 열려 있었다. 암만 생각해도 분명 닫았는데. 또 도둑이 든 건 아닐까 걱정하며 살펴본 서점 통로엔 메모와..
지난 3월, 나는 신문을 읽다가 흥미로운 광고를 보았다. '이 책을 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문 전면에 소설의 한 부분이 실려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읽어가던 나는 잠시 후 그것이 내가 쓴 소설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그것은 십여 년 전에 익명으로 펴낸 나의 첫 소설이었다. '난파선'이라는 제목을 단 검은 표지가 흐릿하게 떠올랐다. 신비감을 더하고자 익명을 썼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한 줄의 심사평도, 심지어 악평조차 없었다. 그래서 작가로 데뷔한 후에도 나는 그 책이 나의 첫 작품이라는 사실을 밝힌 적이 없다. 그런데 나 자신조차도 존재를 잊은 나의 소설이 어떻게 신문 광고에 실리게 된 걸까. 당혹스러운 마음에 신문사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그날 오후, 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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