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아 작가님의 친절한 이방인을 읽었어요. 책 끝을 접다에서 보고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다행이 도서관에 책이 있어 빌려서 봤네요. 뒷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고 남장을 했던 사람이 무엇때문에 그런 거짓을 말하고 다녔는지가 궁금했거든요 읽다보니 어떤 분들처럼 저도 화차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화차같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흠 결론은 아니였어요. 좀 비슷한 부분도 있긴하지만 그 정도 까진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주인공인 작가는 어느날 신문 광고에서 자신이 대학때 쓴 소설 '난파선'이 실린걸 보게 되요 이 난파선이란 소설을 아시는분이나 작가는 연락을 해달라고 하죠. 궁금한 주인공은 신문사에 연락을해 광고를 낸 사람인 진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요. 진은 자신이 이유상이라는 난파선이란 책을 쓴 작가와 결혼을 했는데 그 사..
지난 3월, 나는 신문을 읽다가 흥미로운 광고를 보았다. '이 책을 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문 전면에 소설의 한 부분이 실려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읽어가던 나는 잠시 후 그것이 내가 쓴 소설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그것은 십여 년 전에 익명으로 펴낸 나의 첫 소설이었다. '난파선'이라는 제목을 단 검은 표지가 흐릿하게 떠올랐다. 신비감을 더하고자 익명을 썼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한 줄의 심사평도, 심지어 악평조차 없었다. 그래서 작가로 데뷔한 후에도 나는 그 책이 나의 첫 작품이라는 사실을 밝힌 적이 없다. 그런데 나 자신조차도 존재를 잊은 나의 소설이 어떻게 신문 광고에 실리게 된 걸까. 당혹스러운 마음에 신문사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그날 오후, 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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